정부 "거리 두기·마스크 착용이 가장 훌륭한 백신"
정부 "거리 두기·마스크 착용이 가장 훌륭한 백신"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0.09.1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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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카페 등서 의무화된 방역수칙 준수 당부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사진=연합뉴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사진=연합뉴스)

추석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가 지속적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이 바이러스로부터 우리를 지키는 가장 훌륭한 백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1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가 여전히 1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이동량이 많은 추석이 2주 앞으로 다가온 만큼 더더욱 안심할 수 없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전국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계속되고 있고, 수도권의 고위험시설 11종 사업장은 여전히 영업을 못하고 있다"면서 "공동체 안전을 위한 것이지만 안타까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강 1총괄조정관은 "지금 이 시기를 제대로 보내지 않으면 이 어려움이 더 길어질 수도 있다"면서 "음식점과 카페 등 많은 사람이 오가는 곳에서는 의무화된 방역수칙을 꼭 지키고, 아울러 거리 두기와 올바른 마스크 착용이 바이러스로부터 우리를 지키는 가장 훌륭한 백신임을 기억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나타나는 '코로나 우울'(코로나 블루)에 대한 심리지원 현황과 함께 헌혈 감소에 따른 혈액 수급 악화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