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커머스 '추석 선물 기획전' 운영…선물하기 거래액↑
카카오커머스 '추석 선물 기획전' 운영…선물하기 거래액↑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9.16 18: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용 기획상품, 럭셔리 선물, 차별화 아이템 등 구성
"따뜻함 전달할 수 있는 국내 대표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
카카오커머스는 오는 10월4일까지 추천 상품을 모은 '추석 선물 기획전'을 진행한다.(이미지=카카오커머스)
카카오커머스는 오는 10월4일까지 추천 상품을 모은 '추석 선물 기획전'을 진행한다.(이미지=카카오커머스)

카카오커머스는 추석 연휴에 모바일을 통해 선물을 주고받거나 고향에 가지 못해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추천 상품을 모은 ‘추석 선물 기획전’을 오는 10월4일까지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카카오커머스는 명절 동안 만나 뵙지 못하는 부모님, 은사 등에게 선물하기 적합한 상품을 추천해 홍삼·정육·과일 등 ‘명절 전용 기획상품’을 선보인다.

또 차별화된 선물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명품 화장품·패션잡화·쥬얼리 등 ‘럭셔리 선물’도 판매한다.

카카오커머스는 이번 추석 시즌에 선물하기를 이용하는 중장년층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전통주’, ‘차(Tea)세트’, ‘골프공선물세트’, ‘와인잔과 테이블웨어’ 등의 선물도 준비했다.

여기에 면역력 증진 상품이나 향균·살균 제품 등 코로나19 상황 속 새로운 선물 트렌드가 되고 있는 ‘건강·위생 관련 선물’, 톡별 참치·톡별 햄 등 카카오커머스를 통해서만 만날 수 있는 자체 PB 상품인 ‘톡별상품’도 판매한다.

카카오커머스는 이와 함께 연휴 동안 집에서 긴 시간을 보내는 이들을 위한 상품도 준비해 도서·DIY세트·보드게임·간편식품 등 명절 기간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집콕 선물’과 밀키트·인테리어 소품 등 혼자 지내는 가구에게 필요한 ‘1인 가구 선물’과 같은 이색 선물도 내놓는다.

카카오커머스가 선물 라인업을 강화한 이유는 카카오커머스의 선물하기 서비스가 전 연령층이 이용하는 국민 서비스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내 유통시장에 언택트 문화가 확산되며 비대면 쇼핑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지속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커머스 이용이 적었던 5060세대들도 감염 우려와 방역 정책 준수 등을 이유로 오프라인 매장 대신 온라인 상거래에 익숙해지고 있다.

실제 올해 상반기 선물하기 거래액의 경우, 10대부터 50대까지 연령대별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47%가량 신장했다. 특히, 50대 이상 연령대의 거래액은 같은 기간 전년 동기 대비 70%가량 늘어나며 각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러한 증가세는 사회적 환경 변화로 인해 가족, 친구 등 가까운 지인들을 대면하지 못하자 감정 교류와 사회적 관계 유지를 위해 선물하기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50대 이상 중장년층도 코로나19를 계기로 모바일 시장에 자연스럽게 유입되며 선물하기 서비스 이용자로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메이커스에서는 오는 22일까지 코로나19로 인해 고향에 가지 못하는 이들이 가족에게 평소 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랜선귀성’ 게시판을 오픈해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메시지를 해당 게시판에 남긴 소비자 중 총 100명을 선정해 작성한 메시지를 편지에 옮겨 추석 선물 ‘리얼진 홍삼액 2박스’와 함께 가족에게 대신 전달한다.

카카오커머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유통 환경 변화로 인해 선물하기 서비스 이용해 마음을 전달하는 고객들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이처럼 늘어나는 고객들을 위해 더욱 차별화되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여 ‘선물하기’가 사회에 따뜻함을 전달할 수 있는 국내 대표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선물하기 서비스는 선물 전송 시 상품이 감사의 메시지와 선물이 받는 사람에게 카카오톡을 통해 전달되고, 받은 사람이 직접 주소를 입력 후 배송되는 시스템이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