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10월23일 개막… 온라인 유료 상영
제5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10월23일 개막… 온라인 유료 상영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09.1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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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포스터. (사진=연합뉴스)
5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포스터. (사진=연합뉴스)

제5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오는 10월23일 개막한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

16일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사무국은 이날 울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당초 영화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봄에서 가을로 연기됐었다. 영화제 측은 코로나19 상황을 주시하며 그에 맞는 대응책을 고심했고 이날 가을 개최로 하되 비대면 방식으로 치르는 것을 확정지었다.

영화제는 '한 걸음 더'라는 슬로건 하에 10월23일부터 11월1일까지 열린다. 예년에는 5일 개최했으나 올해는 더 많은 사람들이 영화제를 즐길 수 있도록 10일로 기간을 늘렸다.

또 비대면 온라인 개최로 5년 만에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상영하는 영화를 모두 유료화(5000원)한다.

아울러 영화제 개·폐막식이 열렸던 곳인 울주군 복합웰컴센터에는 100대 규모를 수용하는 자동차 극장이 운영된다. 여기서도 5000원을 내고 영화를 볼 수 있다.

온라인 상영이 불가한 일부 작품은 오는 11~12월 특별 상영으로 선보이며, 특별 상영 기간까지 포함해 이번 영화제에서 볼 수 있는 작품은 43개국 143편 정도가 될 전망이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측은 "올해 영화제는 코로나19 시대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비대면 방식, 온라인 상영, 자동차 극장을 준비한다"며 "안전이 제일 중요한 만큼 방역 체계를 촘촘하게 구성해 영화제 기간 내 빈틈없이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