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식물성 휘핑크림 '번지 휩토핑' 생산기지 됐다
롯데푸드, 식물성 휘핑크림 '번지 휩토핑' 생산기지 됐다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9.1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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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기사 제조기술 도입…다양한 음료·디저트에 사용
번지 휩토핑(이미지=롯데푸드)
번지 휩토핑(이미지=롯데푸드)

롯데푸드가 세계적 품질의 휘핑크림 기술을 국내 도입해 커피, 디저트 시장을 공략한다.

롯데푸드(대표 조경수)는 글로벌 식물성 휘핑크림 선도기업 번기(BUNGE)와 기술 제휴를 통해 인기 휘핑크림 제품 ‘번지 휩토핑’을 국내에서 생산하고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번지 휩토핑’은 커피, 프라페, 팥빙수 등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에 사용할 수 있는 식물성 휘핑크림 제품이다. 이는 신선하고 부드러운 크림 맛과 작업성, 보형성이 높아 전세계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기존에 국내 시장에서는 캐나다에서 OEM 생산한 제품을 ‘번지 휩토핑’이라는 이름으로 수입해 카페와 제과점 등에서 사용해 왔다.

‘번지 휩토핑’은 또 디저트를 만들기를 원하는 가정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2018년 12월부터 롯데푸드와 번기가 기술제휴를 맺으면서 최근 국내 설비를 통해 ‘번지 휩토핑’ 생산이 가능해졌다.

번기는 30년간 쌓아온 휩토핑 제조기술을 롯데푸드 천안공장에 이전하고 기존에 휩토핑을 생산하던 캐나다 공장에서 생산을 중단했다. 한국의 롯데푸드가 ‘번지 휩토핑’의 유일한 생산기지가 됐다.

롯데푸드는 이를 위해 천안공장에 10억원 이상의 설비 투자를 진행했다. 30년 경력의 번기 기술자는 롯데푸드 천안공장 라인에 상주하며 생산기술을 전수했다.

양사는 약 1년간에 걸쳐 기술 이전의 어려움을 극복한 끝에 ‘번지 휩토핑’의 자체 생산에 성공하고 이번 9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에 돌입했다.

롯데푸드는 앞으로 세계적 수준의 휘핑크림이 국내 시장에 원활하게 공급하는 것은 물론, 번기가 롯데푸드의 OEM 제품을 동남아시아와 중동 시장에도 공급하는 등 롯데푸드가 번기의 세계 수출 기지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롯데푸드는 또 번기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베이커리용 휘핑크림 등 다양한 신제품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번기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식용유지 라인업을 도입할 방침이다.

현재 ‘번지 휩토핑’은 롯데푸드 공식 온라인몰 ‘롯데푸드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추후 할인점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