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고원, 개발음식 리뉴얼로 대표 산골음식 연구 ‘구슬땀’
진안고원, 개발음식 리뉴얼로 대표 산골음식 연구 ‘구슬땀’
  • 송정섭 기자
  • 승인 2020.09.1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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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산 정기받은 더덕·약초나물 등 면역력 증진 밥상 준비
(사진=진안군)
(사진=진안군)

전북 진안군은 전문가와 안전먹거리 적용업소 운영자 9명이 진안고원 개발음식 리뉴얼 스터디를 통해 군 대표 산골음식 개발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 스터디는 진안고원의 우수한 농산물을 홍보하기 위해 기존에 개발된 군 대표 음식에 대한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산골 이미지를 담은 음식을 개발하고자 진행하게 됐다.

실습을 통해 더덕과 돼지고기를 이용한 ‘눈꽃불고기’와 장녹, 달맞이 등 묵나물을 이요한 ‘약초나물밥상’메뉴등을 개발했으며 지역의 특산품을 이용한 소토실 콩나물밥 등이 개발됐다.

특히 ‘묵밥’은 누룽지나 국수 등과 같이 후식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등 차별성을 둔 메뉴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메뉴개발은 대다수 홀로 주방을 운영함에 재료 수급과 요리법이 수월해야 한다는 점과 감성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음식명 개칭, 부담없이 소비자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식기류 등 전반적인 분위기를 차별화해야 한다는데 관점을 두고 스터디를 진행한 결과라 그 의미가 더 깊다.

이와 더불어 참석자들은 여·남성 및 어린이까지 각각의 선호하는 입맛을 공략하고 관광객 위주의 관광지 음식점 또한 코로나19 대응해 도시락 개발과 지역주민들까지 함께 할 수 있는 밥상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쏟아내고 있는 등 적극적으로 스터디에 임하고 있다.

고경식 군농기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모아진 의견을 가지고 계속 개발 할 것이며 우리네 조상님들의 건강을 지켜냈던 식문화를 접목해 가면서 산골의 이미지를 스토리텔링으로 접목해 진안고원의 대표 산골음식이 세계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