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113명 발생… 지역사회 105명·해외유입 8명
코로나19 신규 확진 113명 발생… 지역사회 105명·해외유입 8명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09.1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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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진료소. (사진=연합뉴스)
선별진료소. (사진=연합뉴스)

16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발생 수는 11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사회에서 105명, 해외유입에서 8명이다.

8~9월 200~400명대 등락을 거듭한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3일 100명대로 떨어졌고 이날까지 14일째 100명대 규모를 유지하고 있는 양상이다. 다만 하루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전체 113명으로 평소 수준을 보였으나 이 중 지역발생 확진자 수가 늘어난 추이를 보이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3일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99명, 14일은 98명, 15일은 91명이었다. 그간 세 자릿수로 나온 지역발생 확진자 수가 최근 3일간은 두 자릿수를 보인 것이다. 하지만 이날은 지역발생 확진자 수가 105명으로 다시 세 자릿수가 되면서 확산 우려가 되고 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113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총 2만2504명이다.

113명 중 지역발생 확진자는 105명이다. 이 중 수도권에서 81명(서울 49명·경기 24명·인천 8명)이 나왔다. 지난 7~8일에는 수도권에서 각 78명, 98명으로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고 9일에는 100명으로 세 자릿수 확진자 수를 나타냈다.

이후 10일에는 98명, 11일에는 116명, 12일에는 86명, 13일에는 99명, 14일에는 81명, 15일에는 71명이 나왔다. 이날은 81명으로 수도권 지역 신규 확진자 발생 수는 최근 대체로 두 자릿수를 기록한 모습임을 알 수 있다. 이 외 부산(4명), 충남·제주(각 3명), 대전·충북·경남(각 2명), 광주·강원·전북·경북(각 1명)에서 나왔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송파 우리교화 관련(총 10명), 서울 서대문 세브란스병원 관련(총 32명), 수도권 산악모임 카페 관련(총 43명), 경기 이천 주간보호센터 관련(총 18명) 등에서 두드러졌다. 비수도권에서는 전북(5명), 대구·부산(각 4명), 광주·충북·충남·경북·경남(각 2명), 대전(1명)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사례는 8명이다. 이 중 2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6명은 입국 후 서울·경기(각 2명), 인천‧경남(각 1명)에서 지역 자택이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국 12개 시도에서 지역발생 또는 해외유입 관련 확진자가 나온 양상임을 알 수 있다.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367명을 유지했고 위·증증 환자는 2명 늘어 160명이 됐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