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폴드2' 사전예약 열기에 일반판매 연기…'역차별 없다'
'갤럭시Z폴드2' 사전예약 열기에 일반판매 연기…'역차별 없다'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0.09.1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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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개통기간 17→22일로 연장 ‘우선개통’…23일 일반판매 시작
(이미지=삼성전자)
(이미지=삼성전자)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2(Galaxy Z Fold2)’의 사전예약 신청이 예상을 뛰어넘었다”며 “사전개통 기간을 22일까지 연장하고, 23일부터 일반 판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당초 15일부터 17일까지 사전 예약자 대상 개통을 진행하고, 18일부터 일반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사전예약 물량이 예상을 뛰어넘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 ‘갤럭시Z폴드2’ 사전예약 물량은 이동통신사 모델과 자급제 모델을 합쳐 최종 8만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사전 예약 고객 대상 제품 배송과 개통을 22일까지 모두 완료한 후, 23일부터 일반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사전예약자 역차별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함으로도 해석된다. 그동안 이동통신 유통업계에선 일선 판매·대리점들이 인기 신형 단말기 출시 될 때마다 이미 구매를 약속한 사전예약자보다 일반구매자들에게 먼저 제품을 공급해 논란이 일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Z폴드2’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갤럭시Z폴드2’ 사전예약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Z폴드2’ 글로벌 출시는 예정대로 18일부터 진행된다.

‘갤럭시Z폴드2’는 더욱 커진 7.6형의 메인·6.2형의 커버 디스플레이와 하이드어웨이 힌지를 탑재하고, 폰을 원하는 각도로 세워서 사용할 수 있는 '플렉스 모드' 등 기존 스마트폰의 한계를 뛰어 넘는 혁신적인 사용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Z폴드2’는 미스틱 브론즈·미스틱 블랙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239만8000원이다.

한편 최신 AP를 탑재한 ‘갤럭시Z플립 5G(Galaxy Z Flip 5G)’는 일정대로 17일까지 사전예약자 개통을 진행하며, 18일부터 일반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갤럭시Z플립 5G’는 미스틱 브론즈·미스틱 그레이·미스틱 화이트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65만원이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