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건설관리본부, 추석 명절 전 공사대금 조기 지급
대전 건설관리본부, 추석 명절 전 공사대금 조기 지급
  • 정태경 기자
  • 승인 2020.09.1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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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건설업체 자금 유동성 및 근로자 생활 안정 지원
대전시청사 전경 (사진=정태경 기자)
대전시청사 전경 (사진=정태경 기자)

대전시 건설관리본부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극복을 위해 각종 공사·용역·물품 대금에 대한 조기지급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현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단축 시행 중인 기성 및 준공검사 기간(14일에서 7일 이내)과 대금지급 기간(5일에서 3일 이내)을 준수하여 대금을 신속하게 집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선금 지급 요건을 갖춘 업체에 대해서는 선금 신청을 독려해 자금이 원활히 조달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건설관리본부는 이번 추석 명절의 기성금, 선금 및 준공금 등 대금 지급액이 63건, 191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사대금의 조속한 지급을 통해 건설업체의 자금 유동성을 높이고, 임금체불을 방지해 건설 근로자 생활 안정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관리본부 관리과장 배상록은 “이번 조기 지급으로 코로나19 장기화와 계속되는 자연재난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차질 없는 공사를 위해 애쓰고 계신 근로자와 건설업체에 큰 힘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정태경 기자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