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서울~문산 고속도로 11월 완공 예정
GS건설, 서울~문산 고속도로 11월 완공 예정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0.09.1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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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률 96% 넘어…개통 목표 차질없이 진행
익산~문산노선도. (자료=GS건설)
익산~문산노선도. (자료=GS건설)

GS건설이 수도권 북부 핵심 노선인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당초 계획대로 11월 완공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문산고속도로에 따르면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고양시 덕양구 강매동 35.2㎞를 왕복 2~6차로로 잇는 서울~문산 고속도로 공사 공정률이 96%를 넘어 올해 11월 개통 예정이다.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총투자비 2조1971억원 규모로 토지보상비 등 일부 비용을 국가가 지원하고, 나머지는 민간이 부담하는 민자사업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서울문산고속도로가 사업시행자를 맡고 있으며 GS건설이 주관사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 11월 준공과 동시에 시설물 모두 국가에 기부채납하고, 이후 관리운영권을 부여받아 30년간 운영하게 된다.

서울~문산노선도. (자료=GS건설)
서울~문산노선도. (자료=GS건설)

GS건설에 따르면 도로 개통 시 고속도로 인프라가 부족한 고양과 파주 및 3기 신도시 창릉지구가 포함된 수도권 서북부권역 서울 및 경기 남부지역과의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앞으로 서울~광명 고속도로까지 완공될 경우 파주~고양~서울~광명~수원~평택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축이 만들어져 35분이 단축돼 1시간 이내 이동이 가능하다. 

또, 남북경제협력이 본격화돼 서울~개성~평양 고속도로가 현실화될 경우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가교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서울문산고속도로 관계자는 "2003년 GS건설 컨소시엄이 최초 제안한 이후 사업추진 과정에서 수도권 녹지축 훼손 최소화, 국사봉 터널화 등 수많은 난제와 수도권 도심지를 관통하는 어려운 공사여건에도 불구하고 공기 연장 없이 계획 공정을 지켜 온 만큼 예정된 11월 준공 일정에 차질 없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z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