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984개 학교 등교 중단… 1곳 늘어
전국 6984개 학교 등교 중단… 1곳 늘어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09.15 16: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등교하는 고3 학생. (사진=연합뉴스)
등교하는 고3 학생.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산으로 15일 6984개 학교가 등교를 중단했다.

이날 교육부는 “오전 10시 기준 등교 수업 일을 조정한 학교가 전날(6983곳)대비 1곳 늘어 이같이 집계됐다”고 전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4161곳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2012곳), 인천(789곳), 충북(10곳), 대전(4곳), 강원·충남(각 3곳), 부산·울산(각 1곳) 등이다. 전날보다 대전에서 1곳 더 늘어난 결과다.

등교 수업 조정 학교는 지난달 24일 1845개교로 지난 5월 등교를 시작한 후 진행된 통계 집계 이래 처음으로 네 자릿수를 찍은 뒤 25일 2100개교로 2000곳을 넘어섰다.

이후 26일 6840곳, 27일 7032곳, 28일 7175곳, 31일 7507곳이 등교를 중단했다. 9월에 와서는 1일 8052곳, 2일 8208곳, 3일 8245곳, 4일 8252곳, 7일 7939곳, 8일 7950, 9일 7948곳, 10일 7979곳, 11일 7994곳, 14일 6983곳으로 등교 중단 학교 수가 등락을 거듭했다. 이날은 6984곳으로 이틀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양상이다.

8월 중순부터 수도권 중심의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하면서 서울, 경기, 인천 등 3개 수도권 지역의 학교가 지난달 26일부터 전면 원격 수업에 들어가게 됐다(고3 제외).

원격 수업 조치는 오는 20일까지 이어질 예정으로, 며칠 더 등교 중단 학교 수가 이날 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교육부가 오는 21일부터는 수도권 지역 학교 등교 재개를 허용한 만큼 21일 이후부터는 등교 중단 학교 수가 줄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지난 5월20일 고3부터 등교 수업을 시작한 이후 지난 14일까지 코로나19에 확진된 학생은 총 519명으로 파악됐다. 확진된 교직원은 변함없이 111명이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