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TV쇼핑, 신선식품 새벽·당일배송 서비스 도입
신세계TV쇼핑, 신선식품 새벽·당일배송 서비스 도입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9.15 16: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송 주문 후 12시간 내 도착…풀필먼트 기반 물류 강화
신세계TV쇼핑은 방송판매하는 신선식품을 대상으로 새벽·당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이미지=신세계TV쇼핑)
신세계TV쇼핑은 방송판매하는 신선식품을 대상으로 새벽·당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이미지=신세계TV쇼핑)

신세계TV쇼핑은 방송 판매되는 신선식품에 새벽·당일배송 시스템을 도입하고, 물류 시스템을 강화한다.

온라인 상품이 아닌, 방송 중 주문 상품에 대해 새벽배송 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은 홈쇼핑 업계 처음이다. 이는 최근 배송서비스 다양화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신세계TV쇼핑은 CJ대한통운과 협업해 제품의 보관과 배송 과정 등을 통합해 유통 과정을 혁신적으로 줄인 풀필먼트(Fulfillment) 시스템을 구축, 신선식품 상품에 새벽·당일배송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신세계TV쇼핑은 오는 16일 저녁 6시35분, 신세계TV쇼핑 식품 자체 브랜드(PB) ‘테이스트 킹’의 랍스터 상품 주문 시 익일 새벽 7시 전까지 배송(저녁 8시 주문 마감, 서울·인천과 경기 일부 지역 대상)해준다.

또 18일 밤 12시35분 방송되는 랍스터 상품은 당일 밤 11시 전에 배송(아침 8시 주문 마감)된다.

이날 판매되는 랍스터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로열 사이즈(500g 내외) 4미 한 세트 구성으로 6만5460원(행사카드+모바일앱 적용)이다. 특히 랍스터는 신세계TV쇼핑이 캐나다에서 직접 소싱한 100% 자연산으로, 살아 있는 채로 자숙한 뒤 급랭해 식감이 좋고 신선도가 뛰어나다.

신세계TV쇼핑은 코로나19로 인해 밀키트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 4월부터 사전 기획을 통해 3만 세트의 랍스터 물량을 준비했으며, 소비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새벽배송 서비스를 더해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

신세계TV쇼핑은 이번 랍스터 상품 배송을 시작으로, 신선식품 카테고리의 새벽·당일 배송 품목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맹 지원담당 상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이커머스 수요가 늘어나고 빠른 배송 서비스에 대한 고객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새벽, 당일 배송 서비스를 본격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세계TV쇼핑은 ‘풀필먼트’ 시스템을 통한 다양한 배송 체계 도입을 검토 중이며,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