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농어촌공사, 풍·수해 가상훈련 실시
평택 농어촌공사, 풍·수해 가상훈련 실시
  • 평택/이용화기자
  • 승인 2009.06.0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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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이동저수지서 민·관 공동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지사장 전주영)는 지난 2일 이동저수지에서 풍·수해에 대비한 가상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비상대처 훈련은 용인시 이동면 이동저수지에서 농림수산식품부 김일환 농업기반과장, 용인시 관내 파출서, 소방서, 119구급대, 이동면·남사면 지역주민, 긴급복구 동원업체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호우로 인한 저수지 제방붕괴 등 일련의 재난을 가상 상황으로 설정하고, 현장감 넘치는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가상훈련은 저수지 제방붕괴등 예상치 못한 대규모 재해 상황시에 단계별 대응 프로그램의 최적 가동 능력을 높이고, 민.관 협조체계의 정상적 유지태세 확보에 초첨을 맞추고 실시됐다.

또 3호 태풍 ‘린파(Linfa)’의 영향에 따라 집중호우로 저수지 내수위 상승에 따라 ▲저수지 주변 주민들에게 상황통보 및 주민대피 발령 등 저수지 범람 위기 직면 등의 상황 메시지 전달 ▲제당 월류 위험에 따른 응급조치(임시 물넘이 설치) 및 저수지내 표류자 구출 ▲저수지 게이트 주변 제당 외측면 붕괴 방수로 파손 및 제당 분괴직전 응급복구 ▲호우경보 해제 및 훈련 종료에 따라 유관기관, 긴급복구 동원업체 및 지역주민이 합동으로 재난에 대처하는 과정으로 진행했다.

또한, 각 기관별로 분담된 임무를 수행했으며, 용인경찰서는 주민 들을 안전 지역으로 대피임무를, 119구급대는 재난사태에 따른 사상자 후송 및 시설복구를 각각 일사불란하게 조치했다.

전주영 지사장은 훈련 강평을 통해 “시설물을 관리하는 공사 직원들은 이번 가상훈련에서 인근 주민은 물론 유관기관과 협조체계 구축으로 재해 관리 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함은 물론, 어떠한 재해에도 신속히 대처해 나갈 수 있는 자부심을 갖고, 이번 훈련을 바탕으로 올해에도 재해대비를 철저히 하여 농업기반시설물의 선량한 보호와 농업인들의 재산을 자연 재해로부터 안전하게 지켜 나갈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