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삼척·양양·영덕·울진·울릉 특별재난지역 선포 재가
문대통령, 삼척·양양·영덕·울진·울릉 특별재난지역 선포 재가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0.09.1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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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태풍피해 입어… "추가지원 등 조치 있을 것"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열린 태풍 '하이선' 피해 긴급 상황점검회의에 참석해 피해상황을 보고 받은 뒤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열린 태풍 '하이선' 피해 긴급 상황점검회의에 참석해 피해상황을 보고 받은 뒤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극심한 피해가 발생한 5개 지역에 대해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했다고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은 강원 삼척시·양양군, 경북 영덕군·울진군·울릉군이다.

임 부대변인은 "이 지역은 사전 피해 지역 조사를 실시해 선포 기준액을 초과한 우선 선포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임 부대변인은 "정부는 중앙합동조사를 실시해 기준이 충족하는 지역에 대해서는 특별재난지역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7일 청와대에서 태풍 하이선과 관련한 긴급상황점검회의를 소집하고 태풍 '마이삭' 피해와 함께 종합적으로 조사해 피해가 큰 지역은 추석 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임 부대변인은 "특별재난지역 선포지역은 자연재난구호 및 복구비용 규정 제7조에 따라 국고, 추가지원 등의 조치가 있을 예정"이라며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라 피해지역의 효과적인 수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