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초콜릿+슈가토핑 '꼬북칩 초코츄러스맛' 출시
오리온, 초콜릿+슈가토핑 '꼬북칩 초코츄러스맛' 출시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9.1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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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바르는 설비 개발, 과자 겹 두께 얇게 변형
"1020세대 겨냥, 독특한 식감 츄러스 활용"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이미지=오리온)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이미지=오리온)

오리온은 네 겹의 바삭한 식감에 진한 초콜릿과 츄러스 특유의 슈가토핑으로 달콤한 맛이 조화를 이룬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리온은 이를 위해 초콜릿을 얇고 고르게 바를 수 있는 설비를 자체 개발했다.

또 달콤함을 극대화하고 츄러스 고유의 식감을 살리기 위해 최적의 슈가토핑 입도(입자의 크기)를 찾아 사용했다.

더불어 과자 겹의 두께를 더 얇게 만들어 더욱 가벼운 식감을 완성했다.

오리온은 츄러스 전문점이 생기는 등 츄러스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길거리 간식으로 꾸준히 인기를 끄는 것에 착안, 초콜릿을 더해 대중적인 맛의 스낵으로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꼬북칩’은 오리온이 8년의 개발 기간과 100억원의 투자를 통해 지난 2017년 3월 국내 제과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인 네 겹 스낵이다.

이 제품은 홑겹의 스낵 2~3개를 한 번에 먹는 듯한 독특하고 차별화된 식감과 겹겹마다 배어든 풍부한 시즈닝으로 새로운 식감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 중국에서는 2018년 5월 현지명 ‘랑리거랑(浪里个浪)’으로 출시된 이후 8000만봉 이상 판매됐고, 미국·캐나다 등 총 12개국에 수출되며 수출로만 누적매출액 100억원을 돌파했다.

오리온은 특히 스낵 본고장 미국에서 전에 없던 식감으로 현지인들에게 호평 받으며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뉴욕 등으로 판매처를 확장하는 등 해외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달콤한 맛을 좋아하는 1020세대 소비층을 겨냥해 대표적인 길거리 간식 츄러스를 활용한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출시 초기부터 ‘테마파크형 스낵’ 등 애칭을 얻으며 남다른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