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주 반등에 뉴욕증시 상승…다우지수, 1.18%↑
기술주 반등에 뉴욕증시 상승…다우지수, 1.18%↑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0.09.15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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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엔비디아 관련 호재 등 작용
최근 1개월 다우지수 일일 추이 그래프. (자료=한국투자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
최근 1개월 다우지수 일일 추이 그래프. (자료=한국투자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

오라클과 엔비디아 관련 호재와 함께 기술주가 반등하면서 뉴욕증시가 상승했다. 다우지수가 1.18% 상승한 것을 비롯해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1%대 오름세를 보였다.

14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뉴욕증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327.69p(1.18%) 오른 2만7993.3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42.57p(1.27%) 상승한 3383.54를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203.11p(1.87%) 오른 1만1056.65에 장을 마감했다.

현지 언론은 미국 증시가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거대 소프트웨어 기업인 오라클과 칩 제조업체인 엔비디아에서의 거래 활동이 기술주 반등에 기여했다며, 오라클이 미국의 동영상 공유 앱 틱톡 사업 입찰에서 승리하고 엔비디아가 영국의 칩 설계자 암홀딩스를 인수하기로 합의한 후 두 회사의 주가가 4% 이상 반등했다고 보도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증시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10% 하락한 6026.25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30지수도 0.07% 떨어진 1만3193.66을 기록했다

반면 프랑스 파리증시 CAC 40지수는 0.35% 오른 5051.88을 기록했고,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0.03% 상승한 3316.79로 장을 마감했다.

국제 유가는 내리고, 금값은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07달러(0.2%) 내린 37.28달러에 장을 마감했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5.80달러(0.8%) 상승한 1963.70달러를 기록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