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 내일부터 추석 승차권 예매 시작
SR, 내일부터 추석 승차권 예매 시작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0.09.1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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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노인·장애인 10% 우선 배정…16일 경부선·17일 호남선
SR 추석승차권 예매 안내 포스터. (자료=SR)
SR 추석승차권 예매 안내 포스터. (자료=SR)

SRT 운영사 SR(에스알)이 15일부터 17일까지 SRT 추석 승차권 예매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SRT 추석 승차권 예매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과 전화접수를 통해 100% 비대면 예매로 운영되며, 예매대상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4일까지 운행하는 모든 SRT 열차 승차권이다.

예매 첫날인 15일에는 만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전체 좌석의 10%를 우선 배정하고, SR 누리집과 전화접수를 통해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명절 예매를 진행한다.

전화접수로 승차권을 예매한 장애인과 경로 고객은 21일까지 역 창구를 방문해 승차권을 발권받아야 하고, 승차권 발권 시 신분증(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복지카드)을 지참해야 승차권을 받을 수 있다.

노인·장애인 고객이 아닌 경우 16일은 경부선, 17일은 호남선 승차권을 온라인을 통해 누리집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한다.

예약한 승차권은 17일 오후 3시부터 21일(월) 자정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 승차권을 결제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취소된다. 예매 기간 내 판매되지 않은 잔여석은 17일 오후 3시부터 일반승차권과 동일하게 구매할 수 있다.

SR 관계자는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고객을 위한 전화예매는 선착순 500명까지만 전화 접수를 받는 만큼, 일시적 통화량 증가로 상담원 연결이 어려울 수 있다"며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노인이나 장애인은 되도록 전화접수가 아닌 온라인을 통한 명절 예매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한편, SR은 불법프로그램(매크로 등)을 이용해 부당하게 명절 승차권을 확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수사 의뢰 등 강력하게 대응해 온라인에서 발생하는 암표 행위를 근절할 방침이다.

ez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