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시제품 제작 자금 팀당 최대 1500만원 제공
LH가 청년 창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예비 창업자와 스타트업을 내달 19일부터 21일까지 모집한다. 참가 희망자나 스타트업은 건설 또는 신성장, 강소기업 관련 사업 아이템을 제출하면 된다. 총 10개 선정 팀에는 연구개발 및 시제품 제작 등 창업자금으로 최대 1500만원이 지원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청년들이 창업역량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LH 청년 창업(UP)·스타트업(UP) 디딤돌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LH는 청년 창업가 및 강소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신성장 기술 분야 창업 유도를 통한 건설산업 혁신과 고용 확대를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이 사업을 시행해 왔다.
공모 분야는 △청년세대 건설 분야 창업 아이템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신성장 기술 아이템 △창업 및 강소기업 도약을 위한 전 산업 분야 우수 아이템이며, LH는 올해 프롭테크 등 4차 산업 혁명에 발맞춘 우수 사업 계획을 가진 청년 창업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접수는 내달 19일부터 3일간 전자우편으로 진행된다. 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LH 누리집 및 K-스타트업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LH는 접수한 사업을 대상으로 수행능력과 시장성,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평가해 총 10팀(예비창업 5팀·스타트업 5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예비창업 5팀에는 각 1000만원을 1차 지원하고, 스타트업 5팀에는 각 1500만원을 1차 지원한다. 이 밖에도 해당 분야 전문교육과 아이템별 전문가 멘토링 등 창업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동렬 LH 건설기술본부장은 "우수한 아이템을 보유한 청년 창업가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일자리 창출 및 청년실업률 해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LH가 역할을 다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설업과 스마트 건설·기술 분야 혁신 창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