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투자사절단이 몰려 온다
중동 투자사절단이 몰려 온다
  • 오승언기자
  • 승인 2009.06.0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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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머니, 금융·부동산등 투자처 물색
세계 최대 자산운용규모 8750억달러를 자랑하는 국부펀드인 아부다비투자청(ADIA)이 포함된 중동 투자사절단이 온다.

한국에서 금융과 부동산 투자기회를 살핀다.

중동 17개 정부기관, 국부펀드, 투자회사 관계자로 이뤄진 투자사절단 28명이 3일부터 6일까지 방한한다.

이들은 4일 지식경제부,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산업은행을 찾는다.

5일에는 KOTRA와 아부다비투자공사(ADIC), 산업은행 3자간 국내 매물에 대한 중동자본의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어 지경부가 주최하고 KOTRA가 주관하는 투자설명회에 참가해 우리나라의 금융과 부동산시장 투자를 소개받고 아부다비의 투자환경도 전한다.

또 대우증권과 우리투자증권, 국민연금, 한국투자공사 등과 개별 투자상담도 할 계획이다.

중동 국부펀드 투자 유치차 지난해 8월 중동을 방문한 조환익(59) KOTRA 사장은 “이번 중동 투자사절단의 방한은 중동 오일머니의 대 한국 직접투자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