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성북구,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 이준철 기자
  • 승인 2020.09.1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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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화활성화 분야…주민 주도 문화분권 실현 호평

서울 성북구는 지난 10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최한 ‘2020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역문화활성화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기초자치단체장의 공약 이행도를 주기적으로 평가·공개하는 기관으로, 매년 1회 경진대회를 개최해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공약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144곳에서 353개 사례를 응모해 1차 서류심사를 거쳐 172개의 사례가 2차심사 대상으로 선정되었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2차 온라인심사에서는 각 지자체에서 발표영상을 토대로 심사를 진행됐다.

구는 지역문화활성화 분야에서 '문화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협력과 공생의 플랫폼, 성북문화재단'이라는 주제로, 주민 주도 문화분권 실현이라는 비전아래 지역문화생태계 협력체계 수립 및 이에 기반한 문화·예술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청년문화예술 활동 지원을 통해 공존의 가치를 담는 지속적 문화공동체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성북문화재단은 문화정책 전문기관으로, 협치 매개조직으로써 성북 지역사회와 성북구, 서울시, 중앙정부와 연계해 자율과 분권에 기초한 시민이 주도하는 문화협치의 기반을 마련하며 성북구의 지역문화생태계조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역의 우수한 문화재단 운영사례로 꼽혔다.

이승로 구청장은 “구민이 만들어낸 소통과 참여로 이루어지는 지역문화예술사업이 외부기관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민선7기 2년의 성과로써 공약에 대해 다시 한번 점검하고 모든 공약을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