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들 '국시 거부' 사태 이번주 안에 판가름 날까
의대생들 '국시 거부' 사태 이번주 안에 판가름 날까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0.09.1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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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실시 예정… 동맹휴학은 지속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의대생들의 국가고시 응시 여부가 이번 주 안에 판가름 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집단행동 차원의 동맹휴학은 지속한다는 방침이 세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대생들을 대표하는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은 현재 의사 국가고시 응시 대상자인 의대 본과 4학년을 대상으로 응시 거부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의대협은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날 회의를 열고 국시 거부 방침에 대한 재논의를 통해 결론을 낼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반해 동맹휴학은 지속한다는 것이 의대협 측의 방침이다.

의대협은 전날 오전 10시부터 이에 대해 논의한 결과 휴학을 유지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앞서 의대생들은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등 정부의 공공의료 정책에 반기를 들며 예과 1학년부터 본과 3학년까지는 동맹휴학을, 본과 4학년은 국시 응시 거부를 집단행동 방침으로 정한 바 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