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제2·3국가산단, 재생사업지구 선정
구미 제2·3국가산단, 재생사업지구 선정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0.09.1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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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2·3공단 전경 (사진=구미시)
구미 2·3공단 전경 (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산단대개조 사업으로 국토교통부에 신청한 ‘구미 제2·3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이 최근 선정돼 내년도 재생계획수립을 위한 용역비 국비 10억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재생사업은 조성된 지 20년 이상 된 노후산단을 재생사업지구로 지정해 업종의 재배치, 토지이용계획 변경, 기반시설 정비·확충을 통해 산업입지기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2·3공단에 오는 2023년까지 총 400억원(국비 50%)을 들여 추진하는 재생사업은 주차장과 소공원 분산 설치, 노후 도로시설물 보수, 도로구조 개선 등이다.

그동안 2·3공단은 각각 83년, 95년 준공된 노후단지로 지속적으로 주차장과 휴식 공간 등 기반시설, 지원시설 부족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장세용 시장은 “코로나 19로 어려운 상황에 있지만 스마트산단·산단대개조사업, 노후산단 재생사업을 통해 기업유치, 근로환경 개선,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으로 구미국가산단의 부흥을 이끌어 혁신성장의 새로운 거점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국근대화의 초석을 다진 구미1공단은 지난 2018년 재생사업지구로 지정돼 오는 2022년까지 총 484억원(국비 50%)으로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