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의회, 구민의 눈높이로 민원 현장 살펴
중랑구의회, 구민의 눈높이로 민원 현장 살펴
  • 김두평 기자
  • 승인 2020.09.1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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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민원 잦은 용마터널 찾아 현장 실태 파악·대안 마련 모색
(사진=중랑구의회)
(사진=중랑구의회)

퇴근차량이 밀려드는 저녁시간, 서울시 중랑구의회 의원들은 차량 소음에 묻히려는 목소리를 가다듬고 소음측정기 수치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으며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구의회 의원들이 지난 9일 제242회 임시회 기간 중 소음 문제로 민원이 잦은 용마터널을 찾아 구민의 눈높이에서 구민의 애로사항을 체험하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고자 직접 현장에 찾아 나선 것이다.

10일 구의회에 따르면 용마터널은 중랑구 면목동과 구리시를 연결하는 왕복 4차선 터널로 2014년 11월 개통 이후 일평균 3만1000대(2019년 기준)가 이용 중이다. 그러나 터널을 통행하는 오토바이 소음 문제로 인해 개통 직후부터 인근 주민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용마터널이 오토바이 동호회의 주요 이동경로로 이용되면서 휴식이 필요한 밤과 주말, 굉음을 울리는 오토바이 행렬에 주민들은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용마터널 오토바이 소음에 관한 민원이 의회 홈페이지 ‘의회에 바란다’ 에도 접수됨에 따라 구의회도 소음 문제 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소음이 심해지는 저녁, 중랑구청 소음 담당 실무자와 함께 터널 입구를 찾은 중랑구의회 의원들은 주민의 눈높이에서 현장을 꼼꼼히 살피며 주변 소음에 귀 기울였다.

터널 진입로 소음을 실측하고 '소음·진동관리법' 상 소음 관리 기준에 대해 보고받은 의원들은 실측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들이 실제 느끼는 고통과 실효성 있는 해결책, 현실적인 제약 등에 대해 관련 공무원과 심도 깊게 논의하였다.

이날 현장 방문을 마친 구의회 의원들은 “오늘 잠깐이었지만 소음으로 인한 주민의 고통을 피부로 체감할 수 있었다”면서 “용마터널 소음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 마련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쏟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현장에 함께한 은승희 의장은 “문제 해결의 실마리는 늘 현장에 있다”고 강조하며 “주민의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 듣고 주민의 어려움에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능동적인 의회를 만들기 위해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dp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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