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경찰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비대면 학교폭력예방 홍보활동의 일환으로 SNS를 활용해 학교폭력에 대한 인식 향상 및 안전한 학교를 조성하고자 스쿨스타그램 챌린지를 실시했다.

스쿨스타그램 챌린지는 진주 관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들이 주로 사용하는 SNS를 활용하여 학교폭력 예방의 주체인 청소년들이 쉽게 접근하고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언택트 홍보 플랫폼 마련에 중점을 두었다.

지난 6월22일부터 8월31일까지 40일간 진행해 초·중·고 11개교에서 약 580명의 학생들이 참여, 99개 게시물을 SNS에서 공유하고심사를 통해 총 10팀(개인·단체)을 선정했다.

스쿨스타그램에 참여한 일부 학생들은 스쿨스타그램 참여과정을 담은 영상물을 제작해 굿네이버스에서 진행하는 학교폭력예방 영상공모전에 참여하겠다는 계획을 알려오기도 하는 등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진주경찰서 학교전담팀 관계자는 "SNS(jinju_spo)로 학생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스쿨스타그램 챌린지를 통해 선정된 게시물을 활용해 학교폭력 예방 홍보 영상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