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군보건소는 올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증상이 비슷한 인플루엔자와의 동시유행에 대비해 9월8일부터 어린이 및 임신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먼저 생애 첫 인플루엔자 접종 대상 어린이는 9월8일부터, 그 외 어린이와 임신부는 9월22일부터 무료 접종이 가능하며, 올해부터 지원백신은 기존 3가 백신에서 4가 백신으로 변경된다.
어린이 인플루엔자 접종의 경우 생애 첫 접종을 하는 생후 6개월에서 만 9세 미만 어린이는 2회 접종(4주 간격)을, 과거 2회 접종력이 있는 18세 이하 어린이 및 청소년은 1회 접종을 지원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2회 접종 대상자는 2회 모두 접종해야 충분한 예방접종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가장 먼저 사업을 시작한다"며, "인플루엔자 유행기간 및 접종 2주 후부터 예방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고려해 가능하면 11월까지 2회 접종을 완료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이 가능한 관내 위탁 의료기관은 군 보건소 및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에서 사전예약 및 확인할 수 있다.
김정미 보건소장은 "계절성 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적기에 하시기 바란다"며,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접종을 위해 의료기관 방문 시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홍천/조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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