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방역수칙 미준수 행정지도 감소… 거리두기 효과"
정부 "방역수칙 미준수 행정지도 감소… 거리두기 효과"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0.09.0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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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단계 조정 여부 결정 가능성 시사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정부는 최근 방역수칙 미준수에 따른 행정지도 건수가 감소 추세를 나타냄에 따라 거리두기 효과가 가시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고 있는 수도권 지역에서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점검한 결과 방역수칙 미준수로 인한 행정지도가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나타냈다"면서 "거리두기 강화조치가 현장에서 잘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윤 반장은 이날 수도권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가 98명으로 이틀째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에 대해 그는 "아직 확진자 발생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수도권의 강화된 2단계 조치를 어떻게 조정할지는 이번 주말쯤 최종적으로 결정하고 발표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