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노브랜드 버거, 서빙로봇 응대하는 '미래형 매장' 선봬
신세계 노브랜드 버거, 서빙로봇 응대하는 '미래형 매장' 선봬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9.0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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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역삼역점 오픈…픽업 존 등 비대면 강화
자체 개발 자동조리장비 도입 '맛 표준화'
모닝메뉴·샐러드·샌드위치 메뉴 다양화
노브랜드 버거 역삼역점에서 소비자들이 서빙 로봇에서 음식을 픽업하고 있다. (사진=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 역삼역점에서 소비자들이 서빙 로봇에서 음식을 픽업하고 있다. (사진=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의 버거 전문점 ‘노브랜드 버거’는 비대면 트렌드를 겨냥해 서빙로봇 응대와 자동 조리장비 도입 등을 선보이는 미래형 시그니처 매장 ‘역삼역점’을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330제곱미터(㎡, 100평) 규모로 오픈한 노브랜드 버거 역삼역점은 기존 노브랜드 버거 매장에서 볼 수 없었던 번(빵)과 패티 자동 조리장비, 서빙 로봇, 신메뉴 등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단 하나뿐인 시그니처 매장이다. 신세계푸드가 노브랜드 버거를 국내 대표 햄버거 프랜차이즈로 육성하는 차원에서 선보이는 미래형 매장이기도 하다. 

노브랜드 버거 역삼역점은 비대면 트렌드 확산에 따라 매장 내에서 소비자와 직원 간의 접촉을 줄일 수 있도록 별도의 픽업 존을 구성하고, 서빙 로봇을 통해 음식을 전달하도록 했다. 매장을 방문한 소비자는 키오스크에서 메뉴를 주문하고 픽업 존에서 기다리면, 서빙 로봇이 전달해주는 음식을 주문번호와 음성 안내를 통해 확인한 후 픽업하면 돼 불필요한 접촉을 줄일 수 있다는 게 신세계푸드의 설명이다. 

노브랜드 버거 역삼역점에는 신세계푸드가 자체 기획·개발한 햄버거 재료 자동 조리장비가 도입됐다. 자동 조리장비에서는 소비자의 키오스크 주문 순서와 메뉴 종류에 맞춰 버거 핵심 재료인 번과 패티가 조리된다. 신세계푸드는 자동 조리장비에 적용된 프로그램에 따라 균일한 화력과 시간으로 번과 패티가 조리돼 맛 표준화를 이뤄냈고, 식품 위생 안전성과 인력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역삼점에서는 더욱 다양한 메뉴도 맛볼 수 있다. 노브랜드 버거의 대표 햄버거 10여종뿐만 아니라, 모닝 메뉴로 ‘소시지 에그 치아바타 샌드위치’와 ‘햄 에그 치아바타 샌드위치’, ‘햄 에그 샐러드 치아바타 샌드위치’ 등 3종을 커피와 함께 3000~4000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 

이 외에도 ‘치즈 치킨 칼조네’와 ‘모짜 페퍼로니 칼조네’ 등 하우스 스페셜 2종과 가벼운 한 끼 식사로 좋은 샐러드와 샌드위치를 각각 3종을 추가했다. 

노브랜드 버거 역삼역점은 오픈을 기념해 마스크 착용을 권유하는 ‘노 마스크, 노 버거(No Mask, No Burger)’ 캠페인을 전개하고, 방문객 선착순 300명에게 노브랜드 버거 마스크 스트랩을 증정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역삼역점은 노브랜드 버거의 뛰어난 맛은 물론 브랜드가 지향하는 자동화와 비대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등의 콘셉트를 소비자에게 감각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구현한 시그니처 매장”이라며 ”급변할 소비자 트렌드와 외식시장 흐름에 맞춰 국내 햄버거 시장을 이끌어가는 대표 프랜차이즈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브랜드 버거는 지난해 8월 신세계푸드가 가성비 콘셉트로 선보인 햄버거 브랜드다. 론칭 1년 만에 매장 수 45개, 누적 판매량 350만개를 돌파하며 외식업계에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올 7월에는 가맹사업을 선언하면서, 현재 누적 상담문의 건수가 1500건을 넘어설 정도로 예비 창업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