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한국도레이' 과학기술상 수상자 ‘남원우·조길원 교수’ 선정
‘제3회 한국도레이' 과학기술상 수상자 ‘남원우·조길원 교수’ 선정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0.09.0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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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연구기금 수상자 ‘조은진, 이기라, 김신현, 오준학 교수’ 선정
'제3회 한국도레이' 과학기술상 기초분야 수상자 남원우 교수(사진=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
'제3회 한국도레이' 과학기술상 기초분야 수상자 남원우 교수(사진=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은 ‘제3회 한국도레이’ 과학기술상 수상자 ‘남원우, 조길원 교수’, 과학기술 연구기금 수상자 ‘조은진, 이기라, 김신현, 오준학 교수’를 선정해 8일 발표했다.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에 따르면 ‘과학기술상’은 화학 및 재료분야의 기초와 응용부문에서 평생 연구에 매진해 탁월한 업적으로 과학발전에 크게 기여한 과학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이에 ''과학기술상'은 기초부문에 남원우 이화여자대학교 화학·나노과학전공 석좌교수, 응용부문에 조길원 포항공대 화학공학과 교수가 선정돼 각각 상금 1억원과 상패를 수여한다.

남원우 석좌교수는 효소 모방체를 사용한 생체 모방 연구를 통해 생무기화학 분야의 산소화학과 효소모방연구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국내 연구수준을 세계적 수준으로 높인 정상급 연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조길원 교수는 유기반도체의 표면 유도 자기조립 분야에서 선도 연구자로 인정받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고분자 반도체 자기조립 나노선을 제조하는 등 국제적인 연구성과 창출 및 한국 과학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제3회 한국도레이' 과학기술상 응용분야 수상사 조길원 교수(사진=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
'제3회 한국도레이' 과학기술상 응용분야 수상사 조길원 교수(사진=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

매년 5000만원씩 3년간 지원하는 '과학기술 연구기금 수상자'는 기초부문에 조은진 중앙대학교 화학과 교수와 이기라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과 교수, 응용부문에 김신현 KAIST 생명화학공학과 교수와 오준학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교수를 선정했다.

이들의 연구과제는 유기합성, 나노입자 자기조립, 연성소재, 전자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있다.

시상식은 오는 10월22일 열리며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수상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한편,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은 매년 과학기술상 수상자 2명 시상, 신진 과학자 4팀 연구지원, 이공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후원하는 등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