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전국 천둥·번개 동반 비, 오후께 그쳐…태풍 11호·12호 현재 위치는?
[오늘날씨] 전국 천둥·번개 동반 비, 오후께 그쳐…태풍 11호·12호 현재 위치는?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0.09.0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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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안 높은 물결, 강풍 주의
경기 동부·강원 영서·충청·전라 '비'
전국 비오다 오후께 그쳐. (사진=연합뉴스)
전국 비오다 오후께 그쳐. (사진=연합뉴스)

화요일인 8일 제10호 태풍 하이선은 소멸됐지만 전국 곳곳에 여전히 강풍·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다 오후부터 그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오후께 남해안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중부 지역을 비롯한 전라도·강원 영동·경상도는 비가 내리다가 낮부터 그치겠다. 다만 전라도 지역은 이날 밤까지 비가 내리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대부분(20도 이하) 선선한 날씨를 보이겠고 한낮 최고 기온은 30도까지 오르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이 19도, 인천 20도, 수원 19도, 춘천 19도, 강릉 22도, 홍성 20도, 청주 21도, 대전 21도, 전주 20도, 광주 21도, 목포 22도, 여수 22도, 안동 19도, 대구 20도, 포항 22도, 울산 22도, 부산 22도, 창원 21도, 제주 24도, 백령도 20도, 흑산도 20도, 울릉도·독도가 21도 등이다.

한낮 최고 기온은 서울이 25도, 인천 25도, 수원 26도, 춘천 26도, 강릉 28도, 홍성 27도, 청주 28도, 대전 28도, 전주 28도, 광주 28도, 목포 28도, 여수 27도, 안동 27도, 대구 30도, 포항 30도, 울산 28도, 부산 28도, 창원 30도, 제주 30도, 백령도 24도, 흑산도 25도, 울릉도·독도가 26도를 유지하겠다.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제주권(나쁨)을 제외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지만 늦은 오후~밤 무렵 광주·전남을 비롯한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다.

하이선은 빠져나갔지만 여전히 태풍의 영향으로 동해안에는 내일(9일)까지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돼 선박·양식장 등 해안가 시설물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먼 바다의 물결은 동해 해상에서 0.5∼5m, 서해 해상에서 0.5∼3m, 남해 해상에서 0.5∼2.5m의 높이로 일겠다.

태풍 바비, 마이삭에 이어 하이선이 상륙하며 수많은 피해를 입힌 가운데 기상청은 현재까지 11호 태풍 '노을'과 12호 태풍 '돌핀'의 발생예보 및 위치 등은 관측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