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939개 학교 등교 중단… 313곳 줄어
전국 7939개 학교 등교 중단… 313곳 줄어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09.0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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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7939개 학교 등교 중단. (사진=연합뉴스)
전국 7939개 학교 등교 중단. (사진=연합뉴스)

수도권 중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7일 전국 7939개 학교가 등교를 중단했다.

이는 지난달 중순 코로나19 재유행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인 결과다.

이날 교육부는 “오전 10시 기준 등교 수업 일을 조정한 학교가 전날보다 313곳 줄어 이같이 집계됐다”고 전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4146곳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2006곳), 인천(778곳), 광주(596곳), 전남(224곳), 강원(171곳), 충북(14곳), 경북(2곳), 부산과 대전(각 1곳) 등이다.

등교 수업 조정 학교는 지난달 24일 1845개교로 지난 5월 등교를 시작한 후 진행된 통계 집계 이래 처음으로 네 자릿수를 찍은 뒤 25일 2100개교로 2000곳을 넘어섰다.

이후 26일 6840곳, 28일 7032곳, 28일 7175곳, 31일 7507곳이 등교를 중단 했다. 9월에 와서는 1일 8052, 2일 8208곳, 3일 8245곳, 4일 8252곳이 등교를 중단하며 연일 기록을 갈아엎었다.

서울, 경기, 인천 등 3개 수도권 지역의 학교가 지난달 26일부터 전면 원격 수업에 들어가면서(고3 제외) 등교 중단 학교 개수가 급증하게 됐다. 하지만 확진자 감소세에 따라 이날은 그 수가 7939개로 줄어들면서 감소세를 보이게 됐다.

지난 5월20일 고3부터 등교 수업을 시작한 이후 지난 6일까지 코로나19에 확진된 학생은 총 468명으로 집계됐다. 확진된 교직원은 105명이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