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증권, 6개월 만에 계좌 개설 200만명 돌파
카카오페이증권, 6개월 만에 계좌 개설 200만명 돌파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0.09.0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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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평균 27.8% 증가…계좌 개설자 30% 펀드 투자
2020년3월~현재 카카오페이증권 계좌개설 추이 차트. (자료=카카오페이증권)
2020년3월~현재 카카오페이증권 계좌개설 추이 차트. (자료=카카오페이증권)

카카오페이증권이 지난 2월27일 정식 서비스 시작 6개월 만에 누적계좌 개설자 수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증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증권 계좌 개설자 수는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월평균 27.8%씩 증가했다. 지난 3월 60만명 개설을 시작으로 △4월 80만 △5월 120만 △6월 140만 △7월 170만 △9월 현재 200만 순으로 늘었다.

이 중 펀드 투자자는 현재 카카오페이증권 계좌 개설자의 30%인 6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6월 말보다 2배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지난 8월 한 달간 펀드 투자건 수는 전월보다 1.5배 증가한 440만건을 기록했다. 카카오페이증권에서는 일평균 22만 건 이상의 펀드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카카오페이증권 계좌 개설자 연령은 지난 3월 기준 20~30대 68%, 40~50대 27%로 약 10명 중 7명이 청년층이었으나, 현재는 20~30대 60%, 40~50대 34%로 중장년층 사용자 수가 늘었다.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연령대 분포가 비교적 고르게 형성되고 있으며, 펀드 투자자도 높은 활동성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카카오페이증권은 결제 후 남은 잔돈이 펀드에 자동 투자되는 '동전 모으기', 결제 후 받은 리워드로 투자하는 '알 모으기' 등 재미를 더한 새로운 투자 문화로 공모펀드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페이증권은 더 많은 사용자들이 펀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알 모으기' 프로모션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이 기간 알 모으기를 신규 신청하는 고객은 첫 투자금 1000원을 알 리워드로 지원받게 된다. 이를 통해 지정한 펀드에 자동투자 할 수 있다. 알 리워드는 1인당 30회까지 지급된다.

이상원 카카오페이증권 사업전략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 등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 출범했으나, 플랫폼 기반의 새로운 증권 서비스에 사용자분들이 호응해 주시면서 단 기간 내 200만 계좌 돌파와 함께 펀드 투자를 활발하게 일으키는 증권사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카카오페이 플랫폼과 결합해 사용자들이 일상에서 쉽고 재미있게 투자하면서 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swift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