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 167명… 나흘 연속 100명대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67명… 나흘 연속 100명대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0.09.0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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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주말 검사건수 감소 일부 영향"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나흘 연속 100명대를 유지했다.

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167명으로 집계됐다.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3일 195명을 기록한 뒤 4일 198명, 5일 168명에 이어 이날까지 나흘 연속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일별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441명→ 371명→323명→299명→248명→235명→267명→195명→198명→168명→167명으로 감소세가 뚜렷해졌다.

다만 방역당국은 이날 신규 확진자가 감소한 것은 주말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도 일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167명 중 해외유입 15명을 제외한 152명이 지역에서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63명, 경기 45명, 인천 9명 등 수도권이 117명이다. 

비수도권은 광주 7명, 대전·강원 각 5명, 대구·경남 각 4명, 부산·충북·충남·경북 각 2명, 울산·전북 각 1명이다.

서울의 경우 지난달 15일 광화문 등지에서 열린 광복절 집회 관련 감염자가 37명 늘어 총 510명이 확진됐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4명 늘어 누적 1156명이 됐고, 동작구 카드발급업체(누적 39명), 송파구 서울아산병원(누적 7명) 등에서 확진자가 늘어났다.

경기도에서는 한림대동탄성심병원(2명), 인천에서는 중구 파라다이스호텔(8명) 등에서 각각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 외 지역에는 충남 청양군 김치공장(23명), 부산 연제구 오피스텔(19명)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의 규모가 커지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5명으로 이 가운데 4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1명은 인천·전남(각 3명), 경기·경남(각 2명), 대구(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위중·중증환자는 4명이 추가돼 163명으로 늘었고, 사망자 역시 1명 발생해 누적 334명이 됐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