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진료복귀·국시응시 여부 결론 나올까
의사 진료복귀·국시응시 여부 결론 나올까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0.09.0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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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국시 재신청 마감… 단체행동 명분 잃어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전공의·전임의들의 진료 복귀와 의대생들의 국가고시 응시 여부에 대한 논의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6일 의료계에 따르면 젊은의사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전공의·전임의들의 업무복귀 여부와 향후 단체행동들에 대한 논의를 이어간다.

전날 비대위 회의가 진행됐으나 결론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당초 오는 7일 회의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의료 현장에서 환자들의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는 부담에 논의를 5일로 앞당긴 바 있다.

이미 대한의사협회가 정부, 여당과 합의를 이끌어냈고 파업에 참여했던 전공의 전원에 대한 고발도 취하됐다.

의사 국가고시 재신청 마감 시한도 4일 오후 6시에서 6일 밤 12시도 연장됐다.

더 이상 집단휴진을 지속할 명분이 없어진 셈이다.

다만 대전협 비대위 일부에서는 정부 측과의 합의 자체를 받아들일 수 있으므로 단체행동을 이어가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협상 과정에 절차상 문제가 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의료계 관계자들은 국시 재신청이 마감되는 6일 결론을 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