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회, 코로나19 종식 기원 온라인 기도회 개최
신천지예수교회, 코로나19 종식 기원 온라인 기도회 개최
  • 이영채 기자
  • 승인 2020.09.0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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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예수교회, 코로나19 종식 온라인 기도회 개최 모습.(사진=신천지예수교회)
(사진=신천지예수교회)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은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하고 방역에 전력을 쏟고 있는 정부, 의료진과 환자, 유족 그리고 국민들을 위한 온라인 기도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신천지예수교에 따르면 지난 2일 온라인 수요예배 시간을 통해 열린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전성도 온라인 기도회’는 국내외 교회 인터넷 생중계로 방송됐다.

이날 기도회에는 전 성도 20만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천지교회는 충남 서산 지역에도 6개분소(교회1, 분소5)가 있는것으로 파악됐으며, 600(서산시 90%, 태안군 10%)여 명의 교인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기도회는 코로나19 환자가 최근 다시 급증하면서 보건당국과 의료진의 피로가 극에 달하고 국민들의 경제적·사회적 어려움이 커지는 상황을 타개하는데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됐다.

기도회 주제로는 △지구촌 코로나19 종식과 △방역을 위해 힘쓰는 정부와 의료진들을 위해 △환자들과 유족들을 위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과 전 세계 시민을 위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우리가 모르고 짓고 있거나 지었을 죄를 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도회는 지난 8월 코로나19 대규모 재확산이 진행됨에 따라 이만희 총회장의 제안으로 이뤄졌으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전 성도의 기도는 계속될 것이라고 신천지예수교회 측은 설명했다.

앞서 질병관리본부 통계에 의하면 지난 3월3일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확진자는 전체 확진자 4812명 중 3000명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신천지 측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성금 1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지만, 대구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책임으로 1000억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신아일보] 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