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인천공항공사와 항공산업분야 중소기업 동반성장 실천
KTL, 인천공항공사와 항공산업분야 중소기업 동반성장 실천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0.09.05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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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우수 중소기업, 9개 품목에 기술인증 공동인증서 발급을 통한 판로개척 지원
인증 수여식 현장 단체사진/KTL
(사진=한국산업기술시험원)

국내 유일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지난 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동으로 항공산업분야 우수기술 보유 중소기업 기술인증 시범사업 인증수여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KTL-인천공항 기술인증 시범사업 인증수여식은 인천공항공사 청사 서관 5층 대회의실에서 정동희 KTL 원장과 강준구 BK본부장,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 이원우 ㈜디앤에스테크놀로지 대표, 유태준 ㈜마인즈랩 대표, 이형각 ㈜세오 대표, 임대영 유양산전㈜ 대표, 소명섭 이화전기공업㈜ 대표, 박천돈 ㈜천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양 기관은 지난 2019년 11월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항공산업분야 중소기업과 공공기관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하였고, 지난 9개월간 긴밀한 협력 속에 기술인증 시범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여 양 기관의 기술·품질심사를 통과한 총 7개 기업, 9개 품목에 대한 공동인증서 발급으로 그 결실을 맺었다.

KTL-인천국제공항공사 공동인증 발급 현황은 ㈜디앤에스테크놀로지에 유압식 금속재 바리게이트, 차량하부 검색장치, ㈜마인즈랩는스마트 항공통신 모니터링 시스템, 미르텍㈜은 IP카메라 및 실시간 열변화 감지카메라 융합형 CCTV시스템, ㈜세오는 실시간 CCTV 통신구간 암호화 영상감시장치, 유양산전㈜은 비행장 매립등, LED 유도로 안내등, 이화전기공업㈜는 항공기 지상전원공급장치, ㈜천일은 승하강식 내진 조명타워에 발급됐다.

양 기관은 이번 공동인증 발급을 계기로 항공산업 전 분야에 대해 기술인증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국내 항공산업분야 중소벤처기업 제품의 품질향상 및 판로개척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기술인증을 획득한 7개 우수 중소기업은 KTL 고유인증마크인 K마크( K마크 인증제도)를 활용해 조달청 우수제품 등록 지원 및 공공기관 입찰 가점 등으로 공공조달분야 판로 확대가 기대된다.

아울러 조달청 조달우수제품 지정 시 품질소명자료로 활용되며, K마크 인증제품에 대해 벤처나라 등록 시 품질평가 면제 및 국가계약법에 따른 각종 입찰 시 가점 부여 등의 혜택 제공한다.

앞으로 KTL은 전 세계 55개국 148개 인증기관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항공산업분야 중소기업의 기술규제 애로 해소 및 해외판로 개척에 필요한 원스톱(One-stop) 해외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중소기업 상생협력대출, 교육·컨설팅 지원, 채용 및 전시회 지원 등 다양한 종합 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동희 KTL 원장은 “이번 공동인증 사업 성공 사례를 계기로 항공산업분야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KTL의 54년간 축적된 기술역량을 활용하여 항공산업분야 우수 중소벤처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해 국내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공사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공동 기술인증이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이 항공산업 분야에 진출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인증을 확대하고 중소기업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충실히 함으로써 중소기업 동반성장에 앞장 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