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원, 프롭테크 분야 사내벤처팀 분사
감정원, 프롭테크 분야 사내벤처팀 분사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0.09.0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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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4차 산업기술 융합 플랫폼 사업화 추진 
(왼쪽부터)김종현 케이에이비벤처스 이사와 박정민 케이에이비벤처스 대표, 김학규 한국감정원장, 남형우 한국감정원 홍보실장이 지난달 27일 대구시 동구 한국감정원 본사에서 열린 '한국감정원-케이에이비벤처스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감정원)
(왼쪽부터)김종현 케이에이비벤처스 이사와 박정민 케이에이비벤처스 대표, 김학규 감정원장, 남형우 감정원 홍보실장이 지난달 27일 대구시 동구 감정원 본사에서 열린 '한국감정원-케이에이비벤처스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감정원)

한국감정원이 지난달 27일 감정원 사내벤처 케이에이비벤처스와 사내벤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감정원은 2018년 5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사내벤처 육성프로그램 1기 운영기업으로 선정된 후, 내부공모를 통해 사내벤처팀을 선정했다. 

감정원은 선정된 케이에이비벤처스 분사가 성공할 수 있도록 운영공간 및 자료 등을 1년간 무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케이에이비벤처스는 부동산과 4차 산업기술을 융합시킨 플랫폼을 기반으로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1월에는 세계 최대 테크놀리지 전시회인 'CES 2020'에서 한국형 리얼 스마트시티 플랫폼 '윈도우뷰'를 선보였다.

케이에이비벤처스에 따르면 윈도우뷰는 360° VR영상 기술 등을 접목한 한국형 리얼 스마트 시티 플랫폼으로, 건물 층별 조망권 및 내부구조도 확인할 수 있는 혁신적인 스마트시티를 구축·운영하는 서비스다. 

김학규 감정원장은 "케이에이비벤처스가 무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창업생태계 조성을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감정원은 과거 부동산 가격조사 및 권리조사를 수행하는 사내벤처 리파인을 공기업 최초로 분사하고 중견기업으로 성장 시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한 바 있다.

ez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