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C화인테크노한국(주), 구미시립양포도서관에 도서 4천여권 기증
AGC화인테크노한국(주), 구미시립양포도서관에 도서 4천여권 기증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0.09.0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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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구미시립양포도서관에서 장세용 구미시장(사진 왼쪽)과 김재근 대표이사가 도서기증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구미시)
지난달 26일 구미시립양포도서관에서 장세용 구미시장(사진 왼쪽)과 김재근 대표이사가 도서기증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구미시)

경북 구미4공단에 소재한 AGC화인테크노한국(주)가 최근 구미시립양포도서관에 5000만원 상당의 도서 4000여권을 기증했다.

기증도서는 그림·동화·청소년도서·독립출판물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주제와 형식의 도서들로 양포도서관 자료실의 별도 서가에 비치하고, 독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도 가질 예정이다.

AGC화인테크노한국은 디스플레이용 글라스를 생산하는 회사로 지역인재육성에 관심을 가지고 구미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도서기증, 독서감상문대회 개최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재근 AGC화인테크노한국 대표이사는 “새로운 도서관이 개관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기증된 책을 통해 지역의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꿈꾸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AGC화인테크노한국은 지난 3월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쌀과 생활용품 등 1억원의 통큰 기부를 해준데 이어 이번 도서기증까지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기여하는 바가 크다. 더 행복한 구미 만들기에 힘을 보태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으로 구미시립도서관 6개관(중앙, 인동, 상모정수, 양포, 봉곡, 선산)은 전체 현재 임시휴관 중이며 드라이브스루를 통해 도서 대출을 할 수 있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