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마시는 단백질 '닥터유 드링크' 매출 급증
오리온, 마시는 단백질 '닥터유 드링크' 매출 급증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9.0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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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한 달간 매출액 10억원 달성
건강·체형관리 관심 높은 젊은층 '입소문'
오리온의 닥터유 드링크 2종. (제공=오리온)
오리온의 닥터유 드링크 2종. (제공=오리온)

오리온의 마시는 단백질 ‘닥터유 드링크’는 홈트레이닝 등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 덕분에 8월 한 달간 매출 10억원을 달성하며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닥터유 드링크는 오리온이 지난 6월 출시한 첫 RTD(Ready to Drink) 제품이다. 영양이 우수한 ‘우유 단백질’을 사용했는데, 특히 18종의 아미노산이 포함된 달걀 2개 분량의 단백질 12그램(g)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종류는 초코맛과 바나나맛 2종이며, 편의점 판매가 기준 한 병당 2000원으로 가격도 합리적인 편이다. 

오리온 닥터유 드링크는 최근 홈트레이닝과 헬스 등 건강관리에 관심이 높은 젊은층을 중심으로 단백질을 손쉽게 보충할 수 있는 마시는 단백질 제품을 각광을 받으면서, 8월에만 10억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판매량은 누계 기준 150만병을 넘어섰다.  

오리온은 홈트레이닝족과 헬스족 등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소비자들에게 입소문이 나면서, 영양성분 강화 음료로는 이례적으로 출시 초기부터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리온 관계자는 “건강과 체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닥터유 드링크가 주목 받고 있다”며 "향후 ‘비타민 드링크’ 등 닥터유 드링크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리온은 지난해 단백질 성분을 강화한 ‘닥터유 단백질바’를 출시해 1년2개월 만에 누적판매량 1500만개를 돌파했고, 올 5월에는 손쉽게 한 끼를 해결하면서 단백질 섭취도 가능하도록 설계한 시리얼 제품 ‘오!그래놀라 단백질’을 출시하는 등 단백질 식품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