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일제히 상승…S&P 500·나스닥 '또 최고치'
뉴욕증시, 일제히 상승…S&P 500·나스닥 '또 최고치'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0.09.03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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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대 등 지속 작용
최근 1개월 나스닥 종합지수 일일 추이 그래프. (자료=한국투자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
최근 1개월 나스닥 종합지수 일일 추이 그래프. (자료=한국투자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

저금리 기조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 등이 지속해서 미국 주식 시장을 밀어 올리고 있다. 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전날에 이어 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증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454.84p(1.59%) 오른 2만9100.5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54.19p(1.54%) 오른 3580.84를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116.78p(0.98%) 상승한 1만2056.44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와 S&P 500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는 4거래일 연속 올랐다. S&P 500과 나스닥은 전날에 이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현지 언론은 저금리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등에 대한 기대로 미국 증시가 지속해서 상승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움직인 데다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이나 치료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3월 최저치에서 급등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1개월 S&P 500지수 일일 추이 그래프. (자료=한국투자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
최근 1개월 S&P 500지수 일일 추이 그래프. (자료=한국투자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영국 런던증시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35% 오른 5940.95로 장을 마감했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는 1.90% 오른 5031.74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 30지수는 2.30% 오른 1만3243.43을 기록했고,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1.84% 상승한 3337.77로 장을 마감했다.

국제 유가는 내리고, 금값은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1.25달러(2.9%) 하락한 41.51달러에 장을 마감했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30달러(0.02%) 오른 1978.90달러를 기록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