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여러 가지 오해가 많은데 더 이상 오해를 사는 일은 하고 싶지 않다"며 이 같이 말했다고 31일 이 의원의 한 측근이 전했다.
이 측근은 다만 “이 의원이 모든 것을 다 그만두고 한일 외교만 하겠다는 뜻은 아니다"며 “다른 많은 현안 중에서 우선 한일 외교에 치중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의 이 같은 언급은 4·29 재보선 패배 책임론, 원내대표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보이지 않는 손' 공방 등 정치 개입 논란이 불거진 데 따른 것으로 관측된다.
재보선 이후 현실 정치에 언급을 자제해왔던 이 의원은 일본 정부의 초청으로 내달 3일부터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 측근은 “이 의원은 이번 방문 기간 동안 경제산업상을 비롯한 일본 정재계 인사 등을 만나 부품소재 산업 국내 유치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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