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 태국 아시아소프트와 '진열혈강호' 수출 계약
엠게임, 태국 아시아소프트와 '진열혈강호' 수출 계약
  • 나원재 기자
  • 승인 2020.09.0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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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선출시 통해 콘텐츠·게임성 검증 후 국내 출시 계획
엠게임은 동남아시아 게임 업체 아시아소프트와 모바일 MMORPG‘진열혈강호’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미지=엠게임)
엠게임은 동남아시아 게임 업체 아시아소프트와 모바일 MMORPG‘진열혈강호’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미지=엠게임)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동남아시아 게임 업체 아시아소프트(Asiasoft, 대표 프라못 수짓폰)와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진열혈강호’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진열혈강호’는 엠게임의 간판인 ‘열혈강호 온라인’의 그래픽과 게임성을 계승해 자체 개발한 모바일 MMORPG다.

아시아소프트는 태국 현지에서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원작 ‘열혈강호 온라인’을 PC MMORPG 순위 상위권서 유지하고 있는 엠게임의 파트너사다.

양사는 그 동안 쌓아 온 서비스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진열혈강호’의 현지화 작업을 마친 후 내년 1분기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엠게임은 태국 모바일게임 시장도 인기 게임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개발된 게임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에 ‘진열혈강호’도 현지에서 성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라못 수짓폰 아시아소프트 대표는 “‘열혈강호 온라인’은 지난 15년간 한국, 중국,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 지역에서 인기리에 서비스되며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했다”며 “이러한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모바일 플랫폼으로 옮겨진 ‘진열혈강호’의 흥행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지난 8월 ‘진열혈강호’ 대만 수출을 시작으로 이번 태국 수출 계약을 연이어 체결하게 됐다”며 “원작 ‘열혈강호 온라인’이 동남아시아 국가 중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태국에서 모바일 ‘진열혈강호’도 성공적인 서비스를 이어갈 수 있도록 아시아소프트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엠게임은 이외 해외 수출 협상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진열혈강호’의 국내 출시는 해외 선출시를 통해 콘텐츠와 게임성에 대한 검증을 마친 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nwj@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