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노브랜드버거' 전 매장 배달서비스 도입 검토
신세계 '노브랜드버거' 전 매장 배달서비스 도입 검토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9.0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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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포장·배달 수요 급증
서울 성수동 노브랜드 버거 매장에서 소비자가 주문한 음식을 테이크 아웃하고 있다. (사진=신세계푸드)
서울 성수동 노브랜드 버거 매장에서 소비자가 주문한 음식을 테이크 아웃하고 있다. (사진=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포장·배달 수요가 늘어나자, ‘노브랜드 버거’ 전 매장의 배달 서비스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

2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최근 들어 노브랜드 버거의 테이크아웃(Takeout, 포장) 수요가 크게 늘었다. 

실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강화된 8월 노브랜드 버거 테이크아웃 비율은 58%로, 7월의 42% 대비 16% 증가했다. 특히 전체 40여 매장 가운데 서울시청점과 종로구청점, 코엑스점 등 서울 핵심 오피스상권에서의 테이크아웃 비율은 타 매장보다 19%가량 더욱 높았다.

이에 대해 신세계푸드는 코로나19 재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직장인들이 매장에서의 점심식사는 부담을 느끼는 반면, 햄버거는 테이크 아웃을 통해 타인과의 접촉을 줄이고 사무실 또는 집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특성 때문으로 분석했다. 

신세계푸드는 최근 오피스 밀집 지역은 물론 중랑역점을 비롯한 주거지역 6곳에서 단체주문을 대상으로 배달대행업체를 통한 배달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시작했다. 포장 수요가 몰리는 종로구청점과 건대입구역점은 주문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네이버 스마트오더 서비스도 도입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배달 문의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향후 노브랜드 버거 전 매장에서 배달 서비스를 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뿐만 아니라 서울 강남 역삼동에서 운영 중인 배달 전문매장 '셰프투고'의 8월 배달건수도 7월보다 27% 늘었다고 부연했다. 특히 역삼동 인근 직장인들의 선호도가 높은 만큼, 샐러드·샌드위치 등 상품군을 더욱 확대해 9월4일부터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포장·배달 등 비대면 서비스는 외식사업의 필수가 되고 있다”며 “포장·배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다양한 방법으로 외식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