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전국 8208개 학교 등교 중단…또 최다 경신
코로나로 전국 8208개 학교 등교 중단…또 최다 경신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0.09.0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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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전국 14개 시·도 8000여개 학교에서 등교 수업을 진행하지 못했다.

2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등교 수업일을 조정 학교는 전날 8052개교 보다 156곳 늘어 총 8208곳으로 집계됐다.

등교불발 학교는 지난 5월말 순차적 등교 수업이 시작된 이례로 최다 기록이다.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심각한 서울·경기·인천과 광주 지역 학교가 오는 11일까지 등교 수업 대신 원격수업을 진행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지역이 4114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이 1974곳, 인천 758곳 등 수도권이 6846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서는 광주가 596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 △충북 314곳 △전남 231곳 △강원 167곳 △제주 41곳 △충남 4곳 △대전·경북 각 3곳 △세종·전북·경남 각 1곳에서 등교 수업이 이뤄지지 못했다.

등교 중단 학교는 고3을 제외한 유·초·중·고교가 원격수업을 진행한 지난달 26일부터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6일부터 6840곳→7032곳→70175곳→7507곳→8052곳→8208곳으로 늘어났다.

한편 5월20일 순차적 등교 수업을 시작한 이후 전날까지 코로나19에 확진된 학생은 하루 전보다 14명이 증가해 누적 437명이이다. 교직원 확진자는 102명으로 하루 전과 동일하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