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이번 주 코로나 확산·진정 판가름할 중대 분기점"
정 총리 "이번 주 코로나 확산·진정 판가름할 중대 분기점"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0.09.0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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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코로나 확산 우려… 방역 철저 당부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번 주가 코로나19의 확산과 진정을 판가름하는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아직 일부 교회, 식당, 카페 등의 방역 수칙 위반이 여전하다"면서 "방역에 협조하며 하루하루 힘들게 버티는 많은 국민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이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추석 연휴가 코로나19 확산의 또 다른 불씨가 돼선 안 된다"며 "국민들은 방역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연휴 계획을 세워달라"고 당부했다.

13일째 이어지고 있는 전공의 집단휴진에 대한 우려도 표명했다.

정 총리는 "정부는 어떤 조건도 달지 않고 의대 정원 확대 추진을 당분간 중단했고 의사 국가시험도 1주일 연기했지만 집단행동을 지속해 안타깝다"면서 "업무 복귀가 늦어질수록 고통받는 환자들만 늘어나는 만큼 정부와 국회, 의료계 선배들의 약속을 믿고 환자 곁으로 조속히 돌아와 달라"고 촉구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