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회장 "한국 농협, 비대면 유통·빅데이터 도입 새 혁신 준비"
이성희 회장 "한국 농협, 비대면 유통·빅데이터 도입 새 혁신 준비"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9.02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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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ICAO 회장 취임 이후 전 세계 농협 대표들과 첫 웨비나 개최
코로나19 팬데믹 '언택트' 경제 변화에 전 세계 농협 대응방안 논의
ICAO 신임회장 취임 이후 첫 웨비나를 주재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제공=농협)
ICAO 신임회장 취임 이후 첫 웨비나를 주재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제공=농협)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회장을 맡고 있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코로나19 이후 농협의 역할과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웨비나를 주재하고, 전 세계 협동조합 대표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2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이성희 회장은 앞서 9월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코로나19 이후 국가별 농업협동조합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웨비나(화상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함께 빠르게 바뀌고 있는 언택트(Untact, 비대면) 경제로의 변화에 대해 전 세계 농업협동조합 차원의 대응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이번 웨비나에는 ICAO 회장을 맡고 있는 이성희 농협 회장뿐만 아니라 브레디 기울에르메 UN식량농업기구 가족농-시민사회 파트너십 팀장, 호베르토 호드리게스 브라질 FGV대학교 농업경제센터장, 타룬 바가바 국제협동조합연맹 협동조합기업 싱크탱크 의장, 알버트 아크와 시보와케 가나 협동조합협의회 사무총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웨비나는 지난 7월 ICAO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이성희 농협 회장이 주재하는 첫 번째 행사다. 이는 이 회장이 ICAO 신임 회장에 취임할 때 공약했던 회원기관에 대한 디지털 농업 역량 강화와 ICAO-농업 관련 국제기구간의 교류활동 강화를 위한 첫 행보이기도 하다.

이 회장은 “지금과 같이 어려운 시기에 협동조합의 가치는 더욱 빛이 날 수 있으며, 코로나19 시대 각국의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협동조합 간의 협력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면서 “한국의 농협은 이러한 시대 변화에 발맞춰 비대면 중심의 유통환경에 대응해 온라인 중심의 농산물 유통체계를 개혁하고, 빅데이터·AI 등 첨단정보기술을 도입하며 새로운 혁신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일 열리는 웨비나가 혁신의 방향을 제시하고 세계농업이 한층 도약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현재 ICAO사무국을 맡고 있는 농협중앙회는 이번 웨비나를 통해 회원기관들의 현황을 청취하는 한편, 협동조합 간의 협력방안과 사무국 차원의 개도국 농업협동조합 지원방안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는 전 세계 협동조합을 대표하는 국제협동조합연맹(ICA)의 농업분과기구다. 1951년 창설돼 현재 전 세계 28개국 33개 회원기관으로 구성됐으며, 한국의 농협중앙회는 1998년부터 회장국을 맡고 있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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