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5G기반 공공장소 비대면 방역서비스 구축 추진
성남, 5G기반 공공장소 비대면 방역서비스 구축 추진
  • 전연희 기자
  • 승인 2020.09.0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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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공모사업 선정…공공도서관·체육시설 등 27곳 시행

경기도 성남시는 이달부터 5G기반 공공장소 비대면 방역서비스를 구축해 내년 1월부터 2년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정보화진흥원)가 주관한 MEC(Mobile Edge Computing)기반 5G 공공부문 선도적 공모사업에 선정돼 KT 컨소시엄의 수요기관으로 참여해 시행하는 것이다.

이 시스템은 공공시설에 출입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얼굴인식을 통해 자동으로 체온을 측정하고, 마스크착용 여부를 점검해 출입기록을 관리한다.

이 시스템은 공공도서관 15곳, 탄천스포츠센터와 체육회관, 성남종합스포츠센터, 판교스포츠센터, 평생스포츠센터 등 5개 체육시설과 도촌유치원 등 3개 단설유치원, 판교박물관과 미술관 3곳 등 모두 27곳에서 시행한다.

시는 앞서 지난 3월 네이버와 협약을 맺고,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케어콜 상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는 능동감시자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증상이상자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연계한다.

시는 현재 3만1130건의 상담 콜을 진행했으며, 유증상 575건에 대해서는 관할보건소에 전달해 검사안내 등의 조치를 취했다.

이는 비대면 방역서비스와 더불어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코로나19대응 서비스로 K-방역을 선도해 나간다.

시는 이밖에도 스마트도시 5개년 중장기계획 마련과 지능정보화 기술을 활용한 미세먼지 빅데이터 분석 대응시스템 구축, 위례·성남고등 공공주택지구 및 판교 제2테크노밸리 스마트도시 시설물구축, 성남 도시정보통합센터 운영 등 다양한 스마트 도시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

차광승 스마트도시 과장은 “시민의 일상을 더욱 스마트하고, 똑똑하게 변화시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글로벌 스마트 창조도시 성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성남/전연희 기자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