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 제20전투비행단(이하 20전비) 내 골프장인 서산공군체력단련장을 다녀간 60대 여성이 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골프장이 폐쇄됐다.
20전비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서산공군체력단련장에서 골프를 친 서울 동작구 168번 확진자 60대 여성 A씨가 이날 오전 거주지 보건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산시와 공군체력단련장은 A씨의 확진 소식을 듣고 이날 오후부터 골프장을 폐쇄하고 클럽하우스를 대대적으로 방역 소독했다. 골프장은 다음 달 6일까지 폐쇄된다.
함께 골프를 친 일행 3명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20전비 관계자는 "오늘 오전 확진자 A씨가 직접 부대 내 클럽하우스에 확진 사실을 알려와 방역조치를 진행하고 자체적으로 격리조치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서산시보건소는 1차 역학조사를 마치고 캐디와 프런트 직원 등 A씨와 밀접 접촉한 골프장 직원을 파악한 뒤 자자가격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이영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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