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靑비서관 6명 인사… 정무 배재정·국정홍보 윤재관
문대통령, 靑비서관 6명 인사… 정무 배재정·국정홍보 윤재관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0.08.31 11: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년 김광진·기후환경 박진섭·안보전략 장용석·평화기획 노규덕
왼쪽부터 배재정 정무비서관, 윤재관 국정홍보비서관, 김광진 청년비서관, 박진섭 기후환경비서관, 장용석 안보전략비서관, 노규덕 평화기획비서관. (사진=청와대)
왼쪽부터 배재정 정무비서관, 윤재관 국정홍보비서관, 김광진 청년비서관, 박진섭 기후환경비서관, 장용석 안보전략비서관, 노규덕 평화기획비서관.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정무비서관에 배재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정홍보비서관에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을 내정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비서실 및 국가안보실 비서관 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31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정무비서관에는 배 전 의원, 국정홍보비서관에는 윤 부대변인, 신설된 청년비서관에 김광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내정했다.

또 기후환경비서관에는 박진섭 전 서울에너지공사 사장, 안보전략비서관에는 장용석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 평화기획비서관에 노규덕 안보전략비서관을 내정했다.

이들은 9월1일자로 임명된다.

배재정 정무비서관은 제19대 의원 출신으로, 국무총리 비서실장 등을 역임하면서 폭넓은 의정활동 경험을 갖췄다.

정무비서관이었던 김광진 비서관은 신설된 청년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강 대변인은 "비서관급 중 가장 젊고 의정경험이 풍부한 김광진 신임 청년비서관은 청년과의 소통․협력 추진 및 청년정책 조정에 관한 업무 담당하기 위해 신설된 청년비서관으로서 적임자"라며 "청년기본법 시행 등에 맞춰 청년세대와의 활발한 소통·공감을 통해 청년세대에 필요한 정책을 적시에 실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윤재관 국정홍보비서관은 문재인 정부 초부터 청와대에서 근무하면서 탁월한 업무 성과를 보여줬고 국정철학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진섭 기후환경비서관은 환경연합 정책실장 및 서울에너지공사 초대 사장 등을 지내면서 환경단체와 에너지 관련 공사 근무 경험까지 두루 갖춘 균형감 있는 환경 전문가다.

장용석 안보전략비서관은 국가정보원, 국회의장실, 안보 관련 연구원 등에서 근무하며 정무적 감각을 갖춘 안보 전문가다.

노규덕 평화기획비서관은 외교부 대변인과 평화외교기획단장을 지낸 전문가로서 외교안보 정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안보전략비서관 근무 경험을 토대로 관련 업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