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대구 군공항 이전부지 ‘의성·군위’ 선정
국방부, 대구 군공항 이전부지 ‘의성·군위’ 선정
  • 허인 기자
  • 승인 2020.08.30 13: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7회 선정위원회 의결
제7회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사진=국방일보)
제7회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사진=국방일보)

국방부는 대구 군공항 의전부지로 ‘의성 비안·군위 소보지역’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30일 국방부에 따르면 국방부는 지난 28일 국방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제7회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이하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공동후보지인 ‘의성 비안·군위 소보지역’을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로 의결했다.

선정위원회는 기재‧행안‧농림‧환경‧국토부 차관, 산림‧문화재청 차장, 공군 참모차장, 대구시장, 경북지사, 군위군수, 의성군수, 민간위원 6명 등 19명으로 구성됐다.

앞서 지난 7월 3일 ‘제6회 선정위원회’에서는 군위 우보지역(단독후보지)과 의성 비안·군위 소보지역(공동후보지) 모두 이전부지로 부적합 결정했다. 다만 공동후보지는 그 결정의 효력을 7월 31일까지 유예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이번 군공항 이전지역 결정과 관련해 군위군과 의성군이 지역발전을 위해 결단함으로써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로 공동후보지를 최종 결정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이번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이 앞으로 수원과 광주 군 공항 이전사업의 원활한 추진에도 큰 힘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이전부지 선정 과정에 함께 한 모든 분들의 헌신과 노력에 깊이 감사하다”며 “국방부를 비롯한 대구시 등 관계 지자체 모두 차후 조속한 군 공항 이전사업을 위해 후속 절차들을 빈틈없이 그리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