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전국 무덥고 곳곳 ‘비’…최고 35도·열대야
[오늘날씨] 전국 무덥고 곳곳 ‘비’…최고 35도·열대야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0.08.3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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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일요일인 30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전국 내륙 곳곳에서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충청 북부 지역은 오전까지 비 소식이 예보됐다. 제주도와 강원 영동 지역은 오후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경기도 △강원 영서 △충청 북부가 30∼80㎜, △강원 영동 20∼60㎜ △제주도 △경북 동해안은 5∼40㎜다.

아침 최저 기온은 23∼26도, 낮 최고 기온은 27∼35도다. 특히 대구는 35도까지, 충청도와 남부지방은 33도 이상 기온이 오르며 무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또 비가 내린 지역은 습도에 높은 기온이 더해지면서 체감 온도가 더 상승하겠다. 더위는 밤가지 이어져 전국 대부분에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을 보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의 움직임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또 한반도를 향해 서서히 북상 중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9월1일 제주도와 전라도에서 시작된 비는 9월2일과 3일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높이로 예보됐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3.0m, 서해 0.5∼1.5m, 남해 0.5∼2.0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동해안 지역은 오후부터 너울에 의한 파도가 해안가 갯바위를 넘는 곳이 있겠다”면서 “인근 거주자 등은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