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의회, 제238회 임시회 개회… 3차 추경 심의
광진구의회, 제238회 임시회 개회… 3차 추경 심의
  • 김두평 기자
  • 승인 2020.08.2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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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까지…필수 현안사업 추진 안건 의결도
(사진=광진구의회)
(사진=광진구의회)

서울 광진구의회가 지난 24일 오전 제238회 임시회 개회식 및 제1차 본회의를 열고 9월1일까지 9일간의 회기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회기 동안 구의회는 조례제개정안 및 제3차 추경예산안 등 총 12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이번 임시회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구민안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비롯, 취약계층의 복지와 지역발전 등의 구 현안과제를 담은 제3차 추경예산안과 기타 하반기 추진 필수 현안사업 관련 안건도 함께 논의된다.

임시회 주요일정은 24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5일 각 상임위원회의 조례안 등 안건심사가 예정돼 있으며, 26일 상임위별 추경안을 심사 후 27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예결특위를 개최해 추경안에 대해 계수조정을 진행한 후, 임시회 마지막 날인 9월 1일 제2차 본회의를 재개해 추경안 등 총 12건의 안건을 최종 의결하고 임시회를 폐회할 예정이다.

집행부가 편성한 금번 추경예산안은 기정예산 7735억원 대비 2.9%가 증가한 227억원으로 지난 3월25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제1차 추경, 5월 18~19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제2차 추경에 이은 3번째 추경예산안이다.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광진형 안심식당 지정 운영 9000만원, 새마을 작은도서관 책소독기 구매 1000만원 등 감염병 예방 관련 예산에서부터 모바일 광진사랑상품권 추가 발행 및 페이백 확대시행에 따른 예산 4억1000만원 등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내용도 포함됐다.

또한 어르신 및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복지를 위해 지역밀착형 소규모 노인복지센터 건립을 위한 부지매입비 7억1000만원, 장애인 등을 위한 구청 청사 휠체어리프트 설치비 6000만원 등도 반영됐다.

이 외에도 구민안전을 위해 CCTV 관제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 구축비 8억4000만원, 지역발전을 위한 아차산 일대 콘텐츠 개발과 장기발전 방안계획 수립 연구용역비 1억원 등도 편성됐다. 

박삼례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다양한 행정수요와 변화가 예측되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며 광진구의회도 협치와 견제를 통해 집행부가 올바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5일 상임위원회에 부의된 안건은 의원발의 조례안 4건, 구청제출 조례안 4건, 계획안 1건, 동의안 1건, 보고의 건 1건으로 광진구 조례에서 사용하는 '근로'라는 용어를 사용자와 동등하고 평등한 위치에서 일한다는 능동적·가치 중립적 개념인 '노동'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김미영 의원 발의 '근로 용어 일괄정비 조례안'과, 행복한 노후를 위한 문경숙 의원 발의의 '노인 성인용 보행기 지원 조례안',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피해자 지원 근거를 마련한 박순복 의원 외 2명 발의의 '아동·여성폭력방지 및 피해자 보호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 있다.

또한 김미영 의원 외 2명 발의한 '아동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안' 에서는 결식우려 아동에게 안정적인 급식지원의 기준과 방법 등 법적근거를 마련했다. 

dpkim@shinailbo.co.kr